의료 영상 인공지능 코드 수가 현황 업데이트: 미국

최근 한 기사에서 Cleerly라는 회사의 의료 영상 인공지능이 미국 메디케어 수가를 받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에서 최근 1~2년 사이 제가 모르고 있었던 수가 적용 사례들이 다수 언급되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을 반성하면서 이 기사에 나온 사례 및 추가로 Study하면서 발견한 것들을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의료 영상 인공지능 보험 코드 등재 및 수가 현황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Continue reading 의료 영상 인공지능 코드 수가 현황 업데이트: 미국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2): 전략적 방향 설정

작년에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 스크리닝에서 모니터링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새로운 측정 혹은 검사 방법을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있는데 비즈니스 관점에서 value proposition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일한 측정 방법이라고 해도 대상 인구, 대상 질환, 용도에 따라서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를 잘 설정해야 한다는 … Continue reading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2): 전략적 방향 설정

독일의 DTx 현황: DiGA 시행 1년 보고서

디지털 치료제의 수가화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사례는 독일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독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법에 의해서 독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모든 DTx는 효과 유무와 상관없이 1년간 임시 수가를 받게 됩니다. 효과를 입증하는 경우 정식 수가를 받습니다. 기존 보험의 논리로는 수용하기 힘든 파격적인 정책입니다. 이후 여러 DTx가 수가를 받았고 그 가격이 얼마다는 정도의 기사만 종종봤는데 … Continue reading 독일의 DTx 현황: DiGA 시행 1년 보고서

한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와 같이 미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들이 고도화되면서 회사들 간에 M&A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그 종착점에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한국에서 슈퍼 플랫폼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고 보험 등 연관 업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현황: DTx 중심으로

지난 수개월간 DTx 업계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업계 선두주자라할 수 있는 Pear therapeutics가 SPAC 상장했고 게임 형태의 ADHD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Akili도 SPAC 상장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이들의 성과를 뒷받침할만한 좋은 수치가 나오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계약들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나왔던 여러 업계의 deal들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Pear therapeutics는 중독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현황: DTx 중심으로

중국 인공지능 회사들: AirDoc, Shukun

한국에서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회사들이 상장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상장한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중국 회사인 Airdoc이 홍콩에 상장했으며 또 다른 중국 회사인 Shukun이 상장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두 회사의 상장 서류에서 눈에 띄는 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Airdoc Airdoc은 안과 영상 인공지능 개발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주요 제품군은 진단용 인공지능, 검진용 인공지능, 안저사진기 (하드웨어)입니다. … Continue reading 중국 인공지능 회사들: AirDoc, Shukun

B2C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왜 힘든가?

전통적으로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보험 적용을 받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는 B2B 혹은 B2B2C 모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발전과 함께 B2C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던 복잡한 기기를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서 소비자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C 의료 기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 Continue reading B2C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왜 힘든가?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 스크리닝에서 모니터링까지

투자자로써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를 만나면서 불가피하게 업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회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회사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카테고리화 하고 그에 대한 큰 그림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 큰 그림은 스타트업이 자신의 업을 평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 Continue reading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 스크리닝에서 모니터링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을 향한 경쟁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모든 업계에서 비대면 사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비대면 보완제/대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의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를 활용한 M&A가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Teladoc, Amwell과 같이 정통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는 회사들은 물론 Niche 의료 공급자라고 할만한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의료 공급자라고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을 향한 경쟁

‘영상의학’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CPT 코드 부여: Zebra Medical Vision

이번 주의 핫뉴스는 Zebra Medical Vision의 Health VCF(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척추 압박 골절)가 의료 '영상' 인공지능 사상 최초로 CPT 코드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정확히는 CPT Class III 임시 코드입니다. IDx-DR의 당뇨성 망막병증 스크리닝 인공지능이 Class I인 CPT 92229 코드를 부여받았지만 이것은 영상의학 분야가 아닙니다. 아울러 Heartflow FFRCT, Viz.ai와 같이 임시 수가를 부여받은 경우도 CPT 코드를 부여받지는 … Continue reading ‘영상의학’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CPT 코드 부여: Zebra Medical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