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메디슨: 적은 수의 환자를 위한 진료 서비스

주로 미국의 이야기인데 컨시어지 메디슨 (Concierge Medicine)이라는 진료 형태가 있습니다. 당연지정제가 적용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힘든 이야기이지만 흥미로운 사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Wikipedia의 정의에 따르면 컨시어지 메디슨이란 의사가 적은 수의 환자를 보면서 환자마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대신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고 의사에게 연회비± 진료를 받을 때마다 지불하는 진료비를 지급하는 진료 형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3분 진료가 이슈가 … Continue reading 컨시어지 메디슨: 적은 수의 환자를 위한 진료 서비스

병원 마케팅 위한 데이터 분석: funnel analysis

Funnel analysis

성형외과 피부과 처럼 당연히 그럴 것 같은 곳들 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들마저 마케팅에 신경을 쓰고  큰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환자를 열심히 보는게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하는 곳도 있지만 이미 의료기관 수가 넘치는 세상에서 그런 성실함을 제대로 알리는 마케팅이라도 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쉽상입니다.   블로그 마케팅, 검색어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적지 않은 돈을 들이고는 있지만 … Continue reading 병원 마케팅 위한 데이터 분석: funnel analysis

의사 고용 상황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지난번에 쓴 의사들의 고용 상황 변화  포스팅 마지막에 이렇게 썼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요양병원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거나 줄기 시작하고, 신규 개원의사 뿐만 아니라 기존 개원의사들의 여건이 나빠져 더 이상 새로운 의사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의사들의 경제적인 상황은 빠른 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생길지 구체적으로 알기는 힘들지만 그 단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 Continue reading 의사 고용 상황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의사들의 고용 상황 변화

병원 별 의사 채용 숫자

3대 비급여의 급여화, 원격진료 시범 사업 실시 등 짧은 시간에 수많은 변화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주위 의사들을 보면 상황이 힘들어진 것은 분명한데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 버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서 이런 상황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뻔하다고 생각할 부분이 많지만  통계를 통해서 현황을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Continue reading 의사들의 고용 상황 변화

병원 내부 데이터를 이용한 고객 분석

고객에 대한 이해는 비지니스의 기본입니다. 어떤 고객이 우리 사업에 만족하고 앞으로 반복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지, 또 어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기본이고 우리 사업으로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은 어떤 사람들인지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합니다.   병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외부 컨설팅이나 고객 조사 등을 통해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 Continue reading 병원 내부 데이터를 이용한 고객 분석

Big4 병원들이 해야하는 일: 미션과 전략적 의사 결정

예전에 썻던 글을 다시 정리해서 쓰는 글입니다. (병원의 옳은 전략은 무엇일까?)   제가 근무했던 병원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제가 쓰는 이야기들은 그 병원에만 해당되지 않고 다른 Big4 병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병원들도 경쟁 병원을 의식하고 앞서가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Big4 병원들 사이에도 일반적인 수준의 내부 … Continue reading Big4 병원들이 해야하는 일: 미션과 전략적 의사 결정

병원 1인실은 왜 모두 가격이 같을까? : 지불 의향에 따른 가격 차별화

가격 차별화

첫 애를 나을 때 이야기입니다. 전문의 시험 2차 시험을 치고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의로 근무하던 병원의 산부인과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아직 근무 중인 병원에 입원하게된 셈입니다.   예정일보다 4주 정도 일찍 나오긴 했지만 아이가 건강했고 정상 분만이었기 때문에 2박 3일 입원예정이었습니다. 어차피 오래 입원할 것도 아니고, 자주 입원할만한 일이 아니라 입원 … Continue reading 병원 1인실은 왜 모두 가격이 같을까? : 지불 의향에 따른 가격 차별화

스타벅스, 쌍욕라떼 그리고 병원 마케팅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클릭을 유도할만한 선정적인 제목을 다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재미있는 글을 읽으면 캡처해두곤하는데 병원에 시사하는 점이 있는 글들이 보여서 엮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요새 국내 관광지로 뜨고 있는 통영의 한 커피숍에서는 '쌍욕라떼'라는 이름의 커피를 판다고 합니다. 그런 곳이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는데 이를 마케팅 관점에서 분석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ㅍㅍㅅㅅ: … Continue reading 스타벅스, 쌍욕라떼 그리고 병원 마케팅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문제: 대형병원들은 흑자를 보고 있는가?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굳이 글을 써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4년 6월달에 경실련은 상급종합병원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였으며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등을 비용 처리해서 경영 이익을 축소한 총액이 7054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가계약과 부대사업 확대 방안이 이렇게 축소된 이익에 바탕을 둔 만큼 이에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일리메디: 병원계 불편한 … Continue reading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문제: 대형병원들은 흑자를 보고 있는가?

대학병원 적자나는 진료과는 없애야 하는가?: 비용에 대한 이해

제가 예전에 일했던 병원에서는 원가 회계의 방법으로 Activity Based Costing(ABC: 활동 기준 원가)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진료 활동에 대해서 거기에 들어간 재료비를 구하는 것은 물론 (이건 간단하지요) 교수, 전공의, 간호사, 의료기사가 사용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인건비가 얼마나 들어가는 지 계산하여 배정하고, 전기/수도 요금, 의료기기 비용 등을 일일이 계산하여 배정합니다. 즉, 어떤 … Continue reading 대학병원 적자나는 진료과는 없애야 하는가?: 비용에 대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