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기사에서 Cleerly라는 회사의 의료 영상 인공지능이 미국 메디케어 수가를 받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에서 최근 1~2년 사이 제가 모르고 있었던 수가 적용 사례들이 다수 언급되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을 반성하면서 이 기사에 나온 사례 및 추가로 Study하면서 발견한 것들을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의료 영상 인공지능 보험 코드 등재 및 수가 현황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Continue reading 의료 영상 인공지능 코드 수가 현황 업데이트: 미국
Tag: 디지털 헬스케어
한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와 같이 미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들이 고도화되면서 회사들 간에 M&A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그 종착점에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한국에서 슈퍼 플랫폼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고 보험 등 연관 업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
B2C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왜 힘든가?
전통적으로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보험 적용을 받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는 B2B 혹은 B2B2C 모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발전과 함께 B2C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던 복잡한 기기를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서 소비자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C 의료 기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 Continue reading B2C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왜 힘든가?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 스크리닝에서 모니터링까지
투자자로써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를 만나면서 불가피하게 업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회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회사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카테고리화 하고 그에 대한 큰 그림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 큰 그림은 스타트업이 자신의 업을 평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 Continue reading 각종 검사의 가치 평가: 스크리닝에서 모니터링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을 향한 경쟁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모든 업계에서 비대면 사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비대면 보완제/대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의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를 활용한 M&A가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Teladoc, Amwell과 같이 정통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는 회사들은 물론 Niche 의료 공급자라고 할만한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의료 공급자라고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을 향한 경쟁
‘영상의학’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CPT 코드 부여: Zebra Medical Vision
이번 주의 핫뉴스는 Zebra Medical Vision의 Health VCF(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척추 압박 골절)가 의료 '영상' 인공지능 사상 최초로 CPT 코드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정확히는 CPT Class III 임시 코드입니다. IDx-DR의 당뇨성 망막병증 스크리닝 인공지능이 Class I인 CPT 92229 코드를 부여받았지만 이것은 영상의학 분야가 아닙니다. 아울러 Heartflow FFRCT, Viz.ai와 같이 임시 수가를 부여받은 경우도 CPT 코드를 부여받지는 … Continue reading ‘영상의학’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CPT 코드 부여: Zebra Medical Vision
디지털 헬스케어를 둘러싼 합종연횡
작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서 다양한 합종연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몇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정리하고 향후 어떤 그림으로 진행될 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합종연횡 관련 넘버1뉴스는 당연히 Teladoc과 Livongo의 합병일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선 원격진료 회사의 특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Teladoc 분석 글, AmWell 분석 글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격진료는 진료 내용에 따라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를 둘러싼 합종연횡
벨기에와 프랑스에서의 디지털 치료제 (임시?) 수가 사례
독일의 디지털 치료제 수가에 대한 글을 쓰고 나서 좀 더 검색해보니 인근의 벨기에와 프랑스에서도 비슷해 보이는 제도를 운영 중인 것 같습니다. 단, 독일처럼 전체 시스템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자료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산발적인 자료를 엮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벨기에 사례 벨기에의 경우 모바일 헬스케어를 진흥하기 위해서 mHealth Belgium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모바일 헬스를 평가하기 위해서 Validation … Continue reading 벨기에와 프랑스에서의 디지털 치료제 (임시?) 수가 사례
인공지능을 표방하는 바이오마커 회사 – Renalytix AI
Renalytix AI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 이름에 Renal('콩팥의'라는 의미)과 AI가 들어가 있는 것에서 신장과 관련된 의료 인공지능 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영국 주식 시장에 상장했으며 미국 나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제출한 F1 서류를 중심으로 어떤 회사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재 Renalytix AI 회사의 핵심 제품은 KidneyIntelX입니다. 'Kidney + intelligence + … Continue reading 인공지능을 표방하는 바이오마커 회사 – Renalytix AI
한국에서 원격진료보다 중요한 논의: 어디까지를 의료 행위로 볼 것인가?
앞선 글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이슈임을 다루었습니다. 어떻게든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형태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 기사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막고 있는 대표적인 규제로 다루었던 것이 원격진료 허용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의사-환자가 원격진료만 허용되면 '세계적인 IT 선진국'인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가 …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 원격진료보다 중요한 논의: 어디까지를 의료 행위로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