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모든 업계에서 비대면 사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비대면 보완제/대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의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를 활용한 M&A가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Teladoc, Amwell과 같이 정통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는 회사들은 물론 Niche 의료 공급자라고 할만한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의료 공급자라고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 슈퍼 플랫폼을 향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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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에서의 구독경제
구독경제 시대라고 합니다. 매트리스부터 자동차와 같은 제품은 물론 영화, 음악과 같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구독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 구독모델을 도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고서에 따라서 구독경제의 형태를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에서의 구독모델에 대한 맥킨지 보고서에서는 소비자 가치에 따라서 1. 제품 보충(replenishment), 2. 큐레이션, … Continue reading 디지털 헬스케어에서의 구독경제
미국 봉이 김선달의 최고봉: GoodRx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소식이 많아서 점점 정리하기가 버거워집니다. 물론 다 미국 이야기입니다. 미국 뉴스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게 한국에는 어떻게 적용가능할 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능할 지 등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근데 이번에 상장을 준비하면서 S-1 서류가 공개된 GoodRx는 미국의 특수한 시스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및 대부분의 국가에 도입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Continue reading 미국 봉이 김선달의 최고봉: GoodRx
원격 진료 회사 Americal Well S-1 서류 분석
American Well이 상장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드디어(!) S-1 서류가 공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상장사인 Teladoc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었는데 이제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American Well은 다른 고객사가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이 부분이 원격 진료 자체를 매개하는 플랫폼인 Teladoc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S-1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 Continue reading 원격 진료 회사 Americal Well S-1 서류 분석
한국에서 원격진료보다 중요한 논의: 어디까지를 의료 행위로 볼 것인가?
앞선 글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이슈임을 다루었습니다. 어떻게든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형태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 기사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막고 있는 대표적인 규제로 다루었던 것이 원격진료 허용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의사-환자가 원격진료만 허용되면 '세계적인 IT 선진국'인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가 …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 원격진료보다 중요한 논의: 어디까지를 의료 행위로 볼 것인가?
한국에서 원격진료를 다룰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미국에서의 의사 환자 간 원격 진료 현황을 바탕으로
원격진료에 대한 글을 쓴 지 며칠 지나지 않아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하면서 원격진료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능성 정도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정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의료인간 원격진료는 진작에 허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입니다. 원격진료를 허용한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차원의 이슈가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 원격진료를 다룰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미국에서의 의사 환자 간 원격 진료 현황을 바탕으로
코로나19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유럽, 미국에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번지고 있고 많은 사망자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특히 보건의료체계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나 혼자만의 망상을 가지고 코로나19가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보건의료체계의 변화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 즉 지불제도, 주치의제, 의료 공공성과 관련된 … Continue reading 코로나19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왜 한국에서는 (좁은 의미의) 원격진료가 적절하지 않을까?
이 글에서는 원격진료를 좁은 의미의 원격진료, 즉 의사와 환자가 화상 통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진단 및 처방하는 경우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원격의료는 원격진료를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으로 원격진료에 더해서 원격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겠습니다. 또한, 주요 참고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MedPac 2018년 3월 보고서: Mandated report: Telehealth services and the Medicare program(원격진료 회사) Teladoc의 … Continue reading 왜 한국에서는 (좁은 의미의) 원격진료가 적절하지 않을까?
중국 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Ping an Healthcare & Technology의 상장
중국 최대의 보험회사인 핑안보험 산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Ping an Healthcare & Technology (이하 Ping an)가 지난 5월 4일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생소할 수 있는데 핑안 굿닥터 앱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원격진료 및 헬스케어 몰 등 의 사업을 하는데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하며 이 글을 쓰기 시작한 … Continue reading 중국 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Ping an Healthcare & Technology의 상장
O2O 비지니스 구조 분석과 헬스케어에의 적용
거의 5개월 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11월 중순에 두번째 책 '의료,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이 나올 때까지는 책을 마무리 하느라, 이후에는 병원 일 처리하고, 책 쓰느라 burn-out된 심신을 추스리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최근까지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O2O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Online to Offline을 뜻하는 O2O의 개념은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막상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Continue reading O2O 비지니스 구조 분석과 헬스케어에의 적용